어제는 약세장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딱히 시장을 잘 이해하고 예측하였기에 홀로 약세장을 외친것은 아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을 가감없이 분명히 인지하고 그것을 그저 기록으로서 남겼을 뿐이다. 마찬가지다. 이 시장에 머무는 대다수의 참여자 역시 시장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 그것을 자기식대로 또는 필요에 의해 왜곡하게 된다라면 그것은 직접적인 손실을 연결될 것이며 자칫 파멸로 이끄는 수단이 될 수 있기에 그러하다.
어쩌면 우리들은 강세장에서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는 반면에 약세장에서는 비현실적인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은가? 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포지션에 대한 명분있는 진입과 청산 그리고 추세 홀딩에 대한 이성적 판단은 강세장에서 쉽게 내리게 된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현 포지션이 손실로 전환한다 할지라도 기존 수익분이 있기에 괜한 걱정과 근심, 불안감, 초조감 등의 감정적 혼란을 겪지 않아도 되기에 그러하다.
이와 다르게, 약세장에서는 수익 빈도수에 대한 확률론적 접근을 하였을 경우에는 당연히 적을 수 밖에 없으며, 실제 거래에 있어서도 무의식적으로 손실에 대한 두려움과 방어적 자세를 취하게 됨으로서 비이성적 판단을 내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위의 경우가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보통의 경우를 뜻하며 큰 의미로 놓고 보았을때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설명 하였다. 저러한 상태를 때때로 겪지만 꾸준한 우상향 수익을 누리는 경우 역시 매우 많으며 리스크 관리가 함께 병행된다라면 실상 거의 모든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라고도 본다.
허나, 그것은 상위 트레이더의 이야기. 보통의 경우에는 현재 손실을 보고 있는 포지션이 결국은 돈을 벌어줄 것이란 기대를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아쉽게도 우려했던 일은 현실화 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 다소 우려스러웠던 부분이 참혹한 경우를 만드는 경우.
아마도 지금의 시장에서 조금씩 번져나아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수익이라는게 참으로 애매하다. 간혹보면 매일 로또에 당첨되듯 조지 소로스 등을 뛰어 넘는 수익률을 거두는게 정상적인 트레이딩인것 같고 나 역시 그렇게 하여야만 할 것은 같은 욕심? 탐욕? 망상?이 들다가도 작은 손실에 부화뇌동하며 티끌같은 손실을 태산으로 키워버리는 시장 참여자가 많으니 말이다.
아마도 이번주는 선거 그리고 샌드위치 연휴 때문인지 거래가 있을지언정 뚜렷한 추세를 보여주는 종목은 드물것이며 전반적인 약세장 흐름이 지속될것으로 보여진다. 답은 간단하다. 매매를 아에 쉬던지. 단기 거래에 나서던지. 이도 저도 아닐 경우에는 어떤 종목이라 말할 수 없지만 이삭 줍듯 조금 조금씩 몇날에 걸쳐 매집을 한다든지…
여하튼 금주는 그리 할 수 밖에 없다. 괜히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해 되도 않는 싸움에서 패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
good luck